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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주R&D, AI CEO, 탄소재활용

by informant__ 2023. 9. 15.

우주R&D, AI CEO, 탄소재활용

 

우주 산업에 열광한 제약업계 ... R&D 판이 바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다들 알겠지만 엑시엄페이스트는 잘 못 들어 봤을 것이다. 우주에는 국제우주정거장인 International Space Station(ISS)가 둥둥 떠있다. ISS는 다국적 우주정거장인데, 무게는 420톤에 길이 108미터에 달하는 엄청나게 큰 우주 구조물이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다 보니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15개국이 참여해 만들었고, 한 번에 조립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로켓으로 귀환선, 태양전지판, 방열판 등을 쏘아 올려 조립했다.

 

진정한 우주 실험실

  • 암 등 기초 질병 연구
  • 단백질 결정 활용 약물개발
  • 근육 위축 및 뼈 손실 대처법
  • 몸의 미세중력 변화 이해
  • 미세중력에서 성장하는 식물에 대한 연구개발 진행
  • 저궤도에서의 지구 관찰

지금껏 108개국에서 총 300개에 달하는 우주실험을 진행하면서 인류 진보에 큰 기여를 했지만, 막대한 예산이라 트럼프 정부에서 민영화를 선언했다. 딱 2030년까지만 ISS를 운영하고, 퇴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페이스는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Axiom Station)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20-30년 후에는 우주에 공장이 세워져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실험만 하지만 앞으로는 생산까지 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개척 정신을 가지고 우주로 진출한다면,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가족들을 위한 정착 공간까지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방암과 난소암 후보물질은 찾아내다

민간 우주정거장 산업에 눈독을 들이는 곳은 제약 기업들이다. 지난해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인 마이크로퀸은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는데, 특히 후보 물질을 암세포에 적용하면 96시간 만에 암세포 100%를 사멸 유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중력이 있다보니, 밀도 차이가 발생하고, 결정이 균일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우주는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 상태이므로 매우 고른 결정을 얻어내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개발 시간을 8년 앞당겼다고 자평했다.

 


 

AI가 CEO라면?

오늘날은 인공지능 시대다. 특히 인공지능이 만능이 되다보니 기업의 의사결정과정까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메타버스 기업인 넷드래곤웹소프트는 인공지능 챗봇 탕유를 CEO로 임명했다. 국내에서는 네오엔터디엑스의 가상인간 리아를 마케팅 팀장으로 임명했다.

 

인공지능 선을 넘은걸까

WKF에선 모셰 벤바사트 플래테인 창업자가 등장해 "인공지능은 아직까진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인공지능은 CEO가 함께 일하는 코워커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IMD 교수님은 "인공지능은 조직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다"며 호평했다.

 

리더십이 다시 써져야 한다

인공지능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 올려준다. 영어로 된 이메일을 자동 작성하거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해내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생각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클라우디아 나겔 암스테르담자유대 교수는 "인공지능의 침투는 인지적 수준부터 정서적 수준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어떤 프로세스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도통 알 수 없기 때문에 복잡성이 날로 커질 것으로 내다 봤다.

 


 

후끈 달아오르려는 이산화탄소 재활용 산업

한 동안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열풍이 불면서, 이산화탄소를 잡는 '포집' 기술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포집을 넘어 탄소 재활용 산업이 뜨고 있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수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탄소 재활용

탄소를 감축하고 재활용 하는 단계에 접어들 타이밍이 왔다. 마틴 케일리 CEO(카본프리)는 "기후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다. 이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탄소 재활용 산업이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본프리는 철광 회사들과 함께 탄소 재활용 기술을 적극 응용하고 있다고 한다. 철강 기업에서 나오는 탄소를 잡아 이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재활용되는 탄소양만 연간 약 5만톤!

 

크게 보자면,

탄소는 줄여야하는 물질로 인식을 했는데, 이제는 가공해야할 원재료라는 시선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시장이 성장하면, 앞으로 탄소 재활용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탄소포집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 사례만 총 194개에 달한다고 한다.

 

 

 

출처 : 미라클레터|23.09.15|6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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