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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 총정리

by informant__ 2023. 8. 25.
개요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

   *동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며, 인류 역사상 2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이다.

녹아내린 핵 연료와 접촉한 물이 계속 생겨났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후 희석하여 바다에 수십년간 방류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졌고, 2023년부터 이 계획이 실행되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면서,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친 후 보관했다가 방류하는 물을 '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ALPS treated water)'로 호칭하기로 한다. 미국 및 IAEA도 이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이 용어가 국제 공식이다. 이 구조는 직렬로 연결된 여러개의 필터를 오염수가 통과하는 형태이며, 단계별로 특정 물질에 해당되는 흡착 물질(Adherent Maerial)을 사용하여 거르는 구조라고 한다.

 

 

방류 결정 이전

2013년 3월,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시운전을 개시.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외 62개 핵 물질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 

2013년 9월,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본부장 총리)가 차수벽 설치 등 오염원에 대한 빗물·지하수 접근 차단 포함 오염수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 이 대책으로 오염수 발생량이 2014년 5월 하루 540t 규모에서 2020년 평균 하루 140t으로 감소

2013년 12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 전문가 회의가 발족

2016년 6월, 일본 정부 전문가 회의 결과, 오염수를 ALPS 처리를 마친 뒤 처분 방법으로 해양방류, 대기(수증기 증발) 및 전기분해(수소·산소) 방출, 지층주입, 지하매설 등 5가지 검토안 가운데 해양방류가 '최단기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이라고 의견을 올림

2016년 11월, 일본 정부 전문가 회의 'ALPS 처리수 취급에 관한 소위원회'를 발족

2019년 8월, 도쿄전력이 2022년 여름에 오염수 저장탱크(증설분 포함 137만t)가 가득 찰 것이라는 추산 의견을 발표

2020년 10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처리 후 배출하면 기준치에 충족하다고 판단

 

 

방류 결정 이후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결정.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 처리 과정을 통해 Cs-134, 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는 걸러내고,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선 핵종이 포함된 오염수는 안전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2051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일간 방출되는 오염수의 양은 약 100kL 전후가 된다. 삼중수소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1/40,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식수 기준의 1/7까지 낮춰서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여 방류하겠다고 밝힘

2021년 5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 23기를 증설할 계획을 제시. 이는 방류계획량이 적어 계획을 따라도 오염수 발생량이 배출량보다 소폭 많기 때문

2021년 6월,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한 뒤 삼중수소 농도 결과는 확인하지 않고 해양 방류하겠다고 밝힘. 측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반나절~하루 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 비난이 일자 2021년 12월 이를 정정

2021년 9월, 도쿄전력이 최근 다핵종제거설비 24곳에서 배기필터 파손이 발견되자, 추가조사를 벌여 5곳의 파손을 추가 확인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오염범위가 좁아 작업원이나 외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오염수 정화 성능에도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힘

2021년12월~, 도쿄전력이 저장소 공사,  착공, 해저터널 굴착 등 ALPS하기 위한 과정을 거침

2023년 8월 23일, 도쿄전력이 오염수 1t과 바닷물 1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고, 방류기준인 15000Bq/L 이하임이 확인되었으므로, 24일 오후 1시에 방류할 계획을 밝힘. 1차적으로 24일부터 17일간 하루에 오염수 460t씩을 방류할 계획

 

 

방류 이후

2023년 8월 24일, 도쿄전력이 오후 1시 3분부터 방류를 시작. 첫날 방류량은 200~210톤으로 추청

 

 

 

 

출처 : 나무위키